
상영/전시 작품
위르트에서 (2014, 허성완)
쉬운 일 아니에요 (2016, 허성완)
러버스 온 스테어스 (2017, 허성완)
우리, 난민들 (2020, 허성완)
내 사랑의 생태계 (2022, 허성완)
거기서 만나 (2023, 허성완)
충분한 시간 (2018, 마진석 허성완)
세이프티 인 넘버스 (2021, 허성완)
디어무어 시리즈(2021-, 허성완)
상영/전시일정 및 장소
12월 1일(금) - 12월 3일(일) 19시 - 22시
화성시 작은영화관
예약가능
소개
<가늘고 긴 투명한 빛>은 영사기에서 스크린을 향해 뻗어있는 빛을 의미합니다. 영화관에 가면 항상 고개를 들고 그 빛을 잠시 동안 바라보곤 합니다. 그러면 마음이 차분해지는 동시에 알 수 없는 흥분이 일어납니다.
<가늘 고 긴 투명한 빛>은 운이 좋게 화성문화재단으로부터 후원을 받아 열리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된 참에 어느덧 10년이 되어가는 창작의 결과들을 한차례 정리하고 싶었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대단한 성과를 이뤘다 자화자찬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다만 더 멀리 더 오래 나아가기 위해 뒤를 한번 돌아보고 싶었을 뿐입니다. 이번에 공개되는 작품들 중에는 완성의 단계에 이르지 못한 것들도 있습니다. 내년 이맘때쯤에는 보다 완성된 버전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 소요필름은 한해를 정리하는 '시즌오프'로서 지금과 같은 상영/전시를 매년 연말에 개최하려고 합니다. 지켜봐주시면 그저 감사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상영/전시에는 저 뿐만 아니라 저의 친구들, 그리고 새롭게 알게 된 동료분들의 작품도 함께 상영합니다. 많이 봐주시면 그저 감사할 것 같습니다.
지원
2023 화성문화재단 모든예술31 선정작